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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아라 작성일20-06-29 11:40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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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요넥스 슈퍼매치' 배드민턴 팬들에 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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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 만의 실전인가요?' 한국 배드민턴 간판 스타 이용대(왼쪽)가 28일 '요넥스 슈퍼매치'에서 후배 김기정과 함께 출전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인천=요넥스코리아)
배드민턴 '요넥스 슈퍼매치'가 열린 28일 인천 삼산동 모션스포츠체육관. 이벤트 매치였지만 현 국가대표와 대표 출신 스타들이 오랜만에 자존심을 걸고 나선 진검 승부였다.

한국 배드민턴 최고 스타 이용대 (요넥스)를 비롯해 유연성 (당진시청), 김기정(삼성생명)에 최솔규(요넥스)까지 남자 복식 간판들이 모였다. 남자 단식은 베테랑 손완호(인천국제공항)와 최근 부상 재활에서 2년 반 만에 돌아온 전혁진(요넥스)의 신구 대결이었다.

여자 복식도 세계 랭킹 6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 톱10 안에서 경쟁하는 김혜린(인천국제공항)-백하나 (MG새마을금고)가 나섰다. 김혜린과 백하나는 각각 장예나, 정경은(이상 김천시청)과 세계 9, 10위에 올라 있지만 이번 매치에서는 파트너로 만났다.

모처럼의 배드민턴 경기였다.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 3월 최고 권위의 전영오픈이 마지막 국제대회였다. 국내에서는 올해 열린 대회가 없어 실전을 치를 일이 없었다. 코로나19로 국내외 대회가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됐기 때문이다.

이미 2016년을 끝으로 태극마크를 반납했던 이용대는 "선수 생활을 하면서 이렇게 오랫동안 경기를 치르지 않은 적은 없었던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용대는 "이전에는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3개월 정도 쉰 적은 있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몸은 뛰고 싶어도 그럴 수 없어 그동안 좀이 쑤셨다"고 모처럼의 실전에 설렌 표정을 지었다. (이용대의 소속팀 요넥스는 그동안 훈련해왔던 마포구민체육센터 등이 폐쇄되면서 체육관을 이용하지 못해 웨이트 트레이닝 등 체력 훈련을 주로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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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복식 국가대표 김소영(왼쪽)-공희용이 28일 '요넥스 슈퍼매치'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인천=요넥스코리아)
대결은 치열했다. 특히 여자 복식은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출전을 놓고 경쟁하는 까닭이다. 김소영-공희영이 가장 앞서 있지만 향후 국제대회 결과에 따라 랭킹 포인트에 변화가 생기면 출전 선수도 달라질 수 있다.

이들은 몸을 사리지 않고 코트 바닥에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팽팽한 열전을 펼쳤다. 3세트 접전 끝에 김소영-공희용이 이겼지만 김혜린-백하나 역시 차세대 주자로서 손색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후 김소영은 "팀에서 훈련은 했지만 아무래도 실전이 없었다"면서 "실수도 많았지만 그래도 모처럼 긴장감 있는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고 밝게 웃었다. 웃음이 많은 공희용은 "전영오픈 이후 첫 실전이라 처음에 서브를 넣는데 손이 떨리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어진 남자 복식이 백미였다. 이번 매치는 이용대의 과거와 현재 파트너들로 얽힌 관계. 이용대는 유연성과 함께 세계 1위로 군림했고,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도 출전했던 사이였는데 현재는 팀 동료 최솔규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러나 이용대는 이번에는 김기정과 함께 유연성-최솔규와 맞붙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의 경기력은 명불허전이었다. 펄쩍 뛰어 내리꽂는 강력한 스매싱과 허를 찌르는 절묘한 헤어핀, 끈질긴 수비 등 치열한 랠리가 이어지면서 체육관에는 탄성이 터졌다. 체육관에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대회 관계자와 주최 측이 초청한 소수의 동호인뿐만 입장했지만 박수 갈채만큼은 만원 관중 못지 않게 뜨거웠다. 혈투 끝에 이용대-김기정이 유연성-최솔규에 2 대 1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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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요넥스 슈퍼매치'에 출전한 전혁진(왼쪽부터), 공희용, 김기정, 이용대, 김소영, 손완호, 유연성, 최솔규, 백하나, 김혜린 등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요넥스코리아)
경기 후 이용대는 "실전 감각이 떨어져 힘들었지만 그래도 중계를 보는 팬들을 위해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면서 "오랜만에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고 밝게 웃었다. 이어 "코로나19로 모두들 힘든 상황인데 이번 매치로 조금이나마 스트레스가 해소됐으면 좋겠다"면서 "어려운 시기 힘을 내서 극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경기를 지켜본 국가대표팀 안재창 감독(인천국제공항)은 "선수들이 그동안 실전과 훈련에 제대로 임하지 못해 몸이 무뎌지고 안 하던 실수가 나온 것은 사실"이라고 다소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하지만 오랜만에 긴장감 있는 경기를 했으니 자극을 받았을 것"이라면서 "진천선수촌 재입촌이 이뤄지는 대로 강훈련이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매치를 관전한 동호인 김수진 씨(경기도 고양시)는 "그동안 좋아하는 배드민턴 경기가 없어 답답했다"면서 "이전에 코리아오픈도 가봤지만 오랜만에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어려운 상황에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에게 반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이 좋게도 관전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돼 더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요넥스 슈퍼매치'는 네이버 TV, 요넥스 공식 SNS 채널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대회 관계자는 "생중계 동시 접속자가 최대 7000명에 육박했다"고 귀띔했다. 이날 방송은 유튜브에서 29일 오전 3만5000회를 넘는 조회수가 나왔다.

이날 매치를 주최한 국가대표 후원업체 요넥스코리아의 김철웅 대표는 "어려운 시국이지만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매치를 준비했다"면서 "적잖은 해외 팬들도 중계 방송을 봤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해 배드민턴 종목도 정상적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스즈키 이치로가 어린이들에게 '프로의 마음가짐'을 밝혔다.

이치로는 최근 한 증권회사의 '가르쳐줘요 이치로 선생님'이라는 유튜브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이치로는 학교 교실에서 팬들과 만나 "딸의 남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나", "돈이 전부인가", "꿈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 진로를 정해도 될까" 등 다양한 연령층의 가지각색 질문에 답을 했다.

이치로는 "스시가 좋아서 스시가게를 하고 싶다"는 한 학생의 말에 "그건 요식업의 프로가 되겠다는 뜻이다. 스시가 좋아도 본인의 직업이 되면 힘들 수 있다"며 "즐겁지 않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그것마저 품을 만큼 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나는 프로 선수로 뛸 때 초등학생 때 야구를 하던 것과는 전혀 달랐다. 초등 야구의 재미는 전혀 없었다. 책임감이 필요하니까. 잘할 때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을 느꼈지만 기본적으로는 항상 실패를 마주하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치로는 "다시 한 번 야구선수가 되겠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다시 하겠다', '하고 싶다'고 말하겠다는 확신이 없다. 그것이 프로의 세계라는 것을 알아두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1년 일본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이치로는 미일 통산 4,367안타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117홈런 780타점 409도루 타율 0.311. 2001년에는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왕을 석권했다. 성공가도만 달렸던 이치로도 힘든 것이 프로 선수. 그의 남다른 책임감이 은퇴 후에도 주목받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기억하겠습니다."

배우 고(故) 전미선의 1주기를 맞아 여러 동료 배우들과 가족, 팬들이 고인을 기렸다.

생전 고인과 가까웠던 배우 김나운, 서유정 등은 1주기를 앞두고 먹먹한 그리움과 추모를 담은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나운은 "내 친구 미선이 너무 그립다. 전화하면 받을 것만 같아…그곳에서는 편하게 있는 거니? 우리 같이 늙어가고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쓸쓸히 비가 온다 미선아…"라며 친구의 이름을 불렀다.

서유정은 "참 따뜻하고 마음 약하고 귀했던 모든 분들은 늘 다치고 아프다. 힘들다. 세고 잔인하고 냉정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들을 잘 산다"며 "너무 마음이 아프다. 언니, 그곳에서는 아무 것도 아프지 마시라. 늘 후배에게 선배처럼 대하지 않았던, 늘 신경쓰며 사람을 대했던 전미선 배우. 당신은 영원히 우리들 기억에서 잊지 않고 잊혀지지도 않으며 기억하겠다"고 다짐했다.

고 전미선은 지난해 6월 29일 연극 공연을 위해 찾았던 전북 전주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당시 소속사 측은 "배우 전미선 씨가 올해 나이 50세로 유명을 달리했습니다"라며 고인이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음을 밝혀 더욱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아름다운 모습으로 늘 우리 옆에 있을 것 같던 배우 고 전미선씨가 밤하늘 별이 되었습니다. 고 전미선씨 마지막 가시는 길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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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상윤, 김윤경, 김희정, 전미선, 김나운. 출처|김나운 인스타그램
1970년생인 전미선은 1989년 드라마 '토지'로 데뷔한 뒤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와 관객에게 두루 사랑받았다.

드라마 '야인시대 '황진이' '제빵왕 김탁구' '해를 품은 달' '마녀보감' '파수꾼' '위대한 유혹자',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살인의 추억' '연애' '마더' '숨바꼭질' 등에 출연하며 30년을 배우로 살았다.

안타까운 이별 한 달 뒤인 지난해 7월 개봉한 영화 '나랏말싸미'는 고 전미선의 유작이 됐다. 세종의 아내 소헌왕후 역을 맡은 전미선은 유연하지만 강인한 여성의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열연을 펼쳤다. 이미 세상을 떠난 명배우의 열연은 지켜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에도 특별 출연해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했다. 주인공 김소은은 시사회에서 눈물을 흘렸고, . '사랑하고 있습니까' 측은 영화 말미 검은 화면에 "아름다운 영화인 故 전미선 배우를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문구를 띄워 고인을 기렸다.파워볼

고 전미선의 1주기를 앞두고 OCN에선 이달 말 고인의 유작 '나랏말싸미'를 연이어 편성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영화를 보며 1년 전 세상을 떠난 고 전미선을 다시 떠올린 여러 영화팬들은 "그 곳에선 편안하시길 바라겠다" "보고 있어도 그립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홍콩반환일' 7월1일 발효 유력
홍콩 경찰, '7월1일 집회' 23년 만에 첫 금지
[한국경제TV 김현경 기자]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가 1주일만에 다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초안 심의에 들어간 가운데, 홍콩보안법이 오는 30일 전인대 상무위 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9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는 지난 28일 개막한 20차 회의에서 홍콩보안법 초안 심의에 들어갔다.

전인대 상무위는 "헌법·법률 위원회에서 제출한 홍콩보안법 초안 2차 심의 결과 보고에는 홍콩 각계 인사의 의견을 포함한 충분한 의견을 반영했다"면서 "법안과 관련한 우려를 반영하고, 홍콩의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무위원들은 보편적으로 조속히 관련 법률을 제정해 홍콩특별행정구에 공포·실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가 안보와 관련한 홍콩 법률의 구멍을 메우고, 범죄 행위를 효과적으로 타격해 국가 안보를 수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인대 상무위가 지난 18∼20일 회의에 이어 일주일 만인 28∼30일 다시 회의를 열어 홍콩보안법을 논의하면서, 회의 마지막 날인 30일에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중화권 매체는 전인대 상무위가 홍콩보안법을 통과시키면 홍콩 정부가 홍콩의 실질적인 헌법인 기본법 부칙에 이 법을 즉시 삽입, 시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만약 30일 홍콩보안법이 전인대 상무위를 통과하면 홍콩 주권 반환 기념일인 7월 1일부터 홍콩보안법이 시행된다.

홍콩보안법이 시행되면 가장 직접적인 여파는 홍콩에서 벌어지는 반중 시위에 대한 법 집행이다.

홍콩 정부는 기본법 부칙을 근거로 '홍콩 독립'이나 '광복 홍콩 시대 혁명'을 구호로 외치는 시위대를 처벌할 수 있게 된다.

홍콩보다 앞서 2009년부터 시행된 마카오의 국가안보법은 최고 형량을 30년으로 규정했다. 중국 본토의 형법은 국가전복, 국가분열 등을 주도한 사람에 대해 최고 종신형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홍콩보안법의 최고 형량이 종신형으로 정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홍콩보안법의 소급 적용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홍콩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시위에도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인으로는 유일한 전인대 상무위원회 멤버인 탄야오쭝(譚耀宗)은 회의 참석 전 기자들과 만나 홍콩보안법과 관련해 각계 의견을 수렴한 결과 '소급 적용'과 '엄중 처벌'의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홍콩 경찰은 시위대의 반발을 예상해 1997년 홍콩 주권반환 후 매년 개최돼 온 주권반환 기념 집회를 불허했다.

홍콩 경찰의 시위 불허에도 시위대의 반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03년에도 홍콩 정부가 국가보안법 제정을 추진했지만, 같은 해 7월 1일 50만 명에 달하는 홍콩 시민이 거리로 나와 "국가보안법 반대"를 외치자 법안을 취소한 바 있다.




대외적으로는 홍콩보안법 제정을 두고 중국과 대립하던 미국이 대(對)중 제재를 강화할 수도 있다.

앞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홍콩의 고도 자치권을 훼손하거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침해하는 데 관여한 전·현직 중국공산당 관리에 대한 비자 제한을 발표한 바 있다.

폼페이오 장관은 성명에서 제재 대상과 범위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홍콩보안법이 발효되면 미국은 한단계 더 나아간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97년 홍콩 주권반환 후 처음으로 홍콩 재야단체가 주관하는 7월 1일 주권반환 기념 집회가 금지됐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홍콩의 대규모 시위를 주도해 온 재야단체 민간인권전선이 신청한 7월 1일 주권반환 기념 집회를 불허한다고 밝혔다.동행복권파워볼

민간인권전선은 7월 1일 오후 3시 빅토리아 공원에서 집회를 한 후 홍콩정부청사까지 행진할 예정이었다.

지난 1997년 홍콩 주권반환 후 매년 개최돼 온 주권반환 기념 집회는 홍콩 시민사회에 상징성이 매우 큰 집회이다.
산업부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
생활속 거리두기에 의류 판매 ‘급감
비대면 문화에 온라인 매출 증가

코로나19로 한산해진 한 대형 백화점 모습. 연합뉴스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코로나19 여파에 5월에도 백화점·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매출 부진이 이어졌다. 그러나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특히 백화점 여성 의류 판매가 급감했다. 외출을 기피하면서 의류 구입 필요성이 줄어든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26개 주요 유통업체(온·오프라인 각 13개)의 5월 매출액을 분석한 결과 백화점·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한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액이 전년대비 6.1% 줄었다고 29일 밝혔다.

올 2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대비 감소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온라인 소비 확대 여파로 안 그래도 저성장 흐름을 이어왔는데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어려움이 더해진 모습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백화점 3사(롯데·현대·신세계) 5월 매출은 7.4% 줄었다. 특히 여성캐주얼(32.4%↓)과 여성정장(20.3%↓), 남성의류(15.8%↓) 등 패션상품군 매출이 격감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다중이용시설 이용 기피가 이어진데다 외출 자체가 줄어들면서 의류 구매가 부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롯데슈퍼 등 준대규모점포(SSM) 4사 매출 역시 각각 9.7%, 12.4% 줄며 부진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선 씨유, 지에스25 등 편의점 매출만이 전년대비 0.8% 늘어나는 데 그쳤다.

위메프, 티몬 같은 13개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대비 13.5% 늘며 큰 폭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26개 전체 유통업체 매출 역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대 여파다. 특히 식품(38.8%↑)과 생활·가구(22.7%↑), 가전·전자(18.8%↑) 부문의 상승 폭이 컸다. 정부가 코로나19 경제충격 완화와 에너지 소비효율 개선을 위해 추진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사업 효과도 온라인 유통업체에 집중한 모양새다. 그러나 여행상품 소비 감소로 온라인 유통업체 중에서도 서비스·기타 부문의 매출은 19.1% 줄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진을 이어갔다.

한편 정부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패션업계는 지난 26일부터 7월2일까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대대적인 할인 판촉행사 ‘코리아 패션마켓’을 열고 판매 회복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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